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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소방출동로 확보는 가족사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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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소방출동로 확보는 가족사랑의 시작
  • 박두환 경남 산청소방서 예방대응과 홍보담
  • 승인 2014.11.18 0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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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을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 지칭한다.소방에서는 화재발생 후 초기 성장기인 5분을 골든타임이라 지칭하고 5분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소방차 길터주기’ 및 ‘소방로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양보의식 부족과 불법 주.정차 등으로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화재의 골든타임이 왜 5분인가? 이는 화재성장곡선을 분석해 보면 화재는 발생 5분이내 진압을 시작하지 못하면 연소 확산 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커지게 된다.경남도내에는 총102개소의 소방차 진입불가.곤란 지역이 있고 이중 아파트 단지는 15개소에 달하며, 협소한 이면도로 및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전용공간 주정차로 인하여 소중한 내가족과 이웃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위협 당하고 있다.소방법에 따르면 ‘모든 차와 사람은 소방자동차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을 위하여 출동할 때에는 이를 방해하여서는 안된다’ 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정되어 있다.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의식변화와 자발적인 참여이다. 즉, 운전자 스스로 소방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위급 상황에 처한 이웃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소방출동로 확보는 불편함이 아니라 소중한 내 가족사랑의 시작! 더불어 내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실천이라는 것을 명심하여 국민 모두가 ‘소방차 길 터주기’ 에 동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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