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고 어린이에게 안전한 보행습관 길러주기 프로젝트
상태바
기고 어린이에게 안전한 보행습관 길러주기 프로젝트
  • 이혜영 춘천시의회 의원
  • 승인 2015.02.23 0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쿨존은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자동차 속도를 시속 30km 이내로 제한하는 지역입니다.유치원, 초등학교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이내 도로에 지정합니다.스쿨존 내 사고방지를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는 운전자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법규위반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과속방지턱, 안전표지판도 늘리고 있습니다.그러나 보행자의 안전을 단속과 시설물, 운전자의 안전 의식에만 기댈 수는 없습니다.보행자인 어린이의 ‘주위살피기’가 함께 이뤄질 때 우리 아이들의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2015년 1월 15일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 이 종혁 교수팀은 서울 금천구 신흥초등학교 인근 스쿨 존 내 횡단보도에 아이들이 뛰어나가는 것을 막고 양옆을 살피며 걷는 습관을 키우기 위한 그림과 메시지를 시범적으로 설치했습니다.단순해 보일 수 있는 메시지에 관심을 갖고 실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횡단보도 흰색부분과 연결선 위에 친근한눈 모양의 아이콘도 그려 넣었습니다. 이 그림이 그려진 후 “그림이 있으니 좀 더 옆을 보며 주위를 살피게 된다” 등의 반응이 어린이들, 학부모, 선생님들로부터 좋았습니다. 2013년 82명의 아동이 교통사고로 숨졌는데 이 가운데 61%가 보행 중 사망했다는 통계는 교통사고로 숨지는 아동숫자가 줄기는 하지만 사고유형은 아직 후진적 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가정과 학교에서 아동 보행교육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따라서 본 의원은 어린이들의 안전문화를 위해서 스쿨존 횡단보도에 “양옆 살피는 눈동자” 그리는 것을 춘천시에 제안하였습니다.다행히 춘천시 관계공무원은 그간의 스쿨존 사고 방지책이 운전자에게 집중한 측면이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어린이들의 습성을 이해하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어린이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적극 협조 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스쿨존 횡단보도에 “양옆 살피는 눈동자”를 그리기로 했습니다.본 의원도 LOUD 프로젝트는 우리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지역사회와 협조, 우리 어린이들에게 세 가지 습관을 기르는데 앞장서려고 합니다.첫째, 차도에 나갈 때 우선 멈추고 둘째, 녹색불이 들어와도 차가 멈추는 것을 확인한 후 건너며 셋째, 좌우를 계속 살피며 건너는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