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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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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 가시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8.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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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미래형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록에 26만㎡ 규모로 조성될 의료복합타운은 지난해 차병원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토지공급계약 체결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차병원그룹 계열사 차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을 제출했고, 인천경제청은 사업부지에 대한 감정가 용역과 추정조성원가 산정을 마무리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자와 토지공급가격, 부지 규모에 최종 합의하면 사업이행협약 체결과 SPC 설립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 예정인 청라 의료복합타운은 2020년까지 외국인투자를 포함한 총사업비 7500억∼1조 원을 들여 의료전문병원, 의과대학, 의료지원시설, 문화체험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곳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료 과목별 전문병원이 건립되고, 교육·임상연구시설도 갖추게 된다.


 차병원그룹은 종합병원 3곳, 여성병원 3곳, 의료바이오 관련 계열사 12곳, 연구소 7곳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의료헬스케어 전문그룹이다.


 차병원그룹은 사전 의료서비스(pre-care)와 사후 의료서비스(post-care)를 포함한 생애 전주기적 의료서비스(total life-care) 제공으로 청라 의료복합타운을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현재 자연녹지인 사업부지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해 연구개발·교육·첨단산업·준주거·상업용지로 바꿀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 의료복합타운이 조성되면 의료관광이 활성화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고 전문병원과 의대, 연구개발시설을 집적화해 창조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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