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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폐현수막으로 선풍기 덮개 만들어 ‘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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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폐현수막으로 선풍기 덮개 만들어 ‘선풍’
  • 이신우기자
  • 승인 2015.09.07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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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기업체 및 종교기관에 판매 수익금 저소득층 자활에 사용
서초구, 관내 기업체 및 종교기관에 판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선풍기 보관덮개를 제작,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활사업단인 봉제사업단 참여자들은 전문강사로부터 교육받은 봉제기술을 활용해 폐현수막 선풍기 보관덮개를 제작ㆍ판매해 수익금은 자활기업 창업비용 등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는 관내 기업체, 종교기관 등에 적극적 홍보활동을 펼쳐 폐현수막 재활용 선풍기 덮개 판매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자립ㆍ자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관내 사랑의교회, 로고스교회, 온무리교회 등에서는 흔쾌히 선풍기 덮개 1,450개를 주문해 다른 기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관에서 서초구의 취지에 공감하며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구는 자원 재활용 문화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2006년부터 봉제사업단을 운영하여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시작했다. 에코백, 낙엽수거용 마대를 제작해 구민편의 증진에 활용하거나 학생용 신발주머니, 덧신, 토시, 앞치마 등을 제작해 관내 학교, 어린이집 등에 배부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업사이클링 사업을 펼쳐 왔다.
 지난 3월에는 ㈜이랜드리테일강남점, 참포도나무병원, 한불에너지관리(주) 3개 업체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장바구니(Eco-bag)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일자리 창출, 자원재활용, 환경보호, 예산절감이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얻기도 했다. 6월에는 폐현수막으로 오재미, 주머니텃밭을 제작하여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21개소에 3,978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서초구의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통해 업사이클링의 새로운 장을 열고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함께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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