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이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외자유치 실적은 도착액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1억 8900만 불 적은 43억 4500만 불이었으며 신고액 대비 79.2%에 불과했다. 신고액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6억 5600만 불 낮아진 수치다.
서울시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도착액 기준으로 2012년 56억 5200만 불에서 2013년 45억 3400만 불로 19.78% 급감했고 2014년에는 그보다 4.16% 감소했다. 신고액 기준으로는 2013년 61억 4400만 불에서 10.67% 급감한 54억 8800만 불이 2014년 신고됐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시에서 외국인들이 투자 메리트를 상실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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