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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태양광으로 음식 만들고, 지렁이 분양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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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태양광으로 음식 만들고, 지렁이 분양도 받으세요”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09.1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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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성대골 다누리 마을축제 열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9일 상도4동 도화공원에서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 ‘성대골 다누리 마을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와 마을장터를 결합한 축제로 지역의 마을공동체가 주축이 되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에너지 절약은 물론, 다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성대골사람들, 결혼이민자가족지원연대, 상도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축제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를 이용한 난타 퍼레이드와 함께 시작된다. 오후 2시부터 성대골어린이도서관을 출발해 행사지인 도화공원까지 이동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장인 도화공원에서는 ?에너지체험 ?생태놀이 ?어린이 나눔장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된다.

 

에너지 체험부스에서는 자전거 페달을 돌려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기, 태양광을 이용한 음식 조리, 태양광을 이용한 핸드폰 충전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베틀 체험과 빗자루 만들기도  경험할 수 있다.

 

생태놀이 체험부스에서는 지렁이를 분양받을 수 있고, 친환경 세재로 알려진 EM 발효액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공기놀이, 사방치기 줄넘기 등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태국,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준비된다. 나눔장터에서는 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옷,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오후 6시부터는 성대골마을학교의 난타공연과 마을청년들의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폐막행사로는 에너지를 주제로 한 노래에 맞춰 참여자 모두가 함께 율동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이외에도 당일 오후 7시부터 상도동 청춘캠프에서는 환경 실천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김정근 동장은 “성대골 다누리 마을축제는 주민들이 만드는 작지만 알찬 축제”라며 “에너지 절약에 대한 체험은 물론 다문화를 공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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