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호)은 22일 관내 초, 중, 고등학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연수는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보고 듣고 말하기」로 인지, 학습, 활용의 세 단계로 이뤄졌으며, 이론적인 내용 뿐 아니라 한국의 사회문화적 상황이 반영된 청소년, 직장인, 노인의 생애주기별 자살위험 상황에 대한 동영상을 30분간 방영했다.
실제 영상을 보고 자살에 대한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실제 상황에서 활용하는 능동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진행된 강의는 강원도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김종유 강사가 전담했다.
임광호 교육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모두가 생명존중의식을 가지고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적 문제” 임을 강조하고, 특히,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은 “생명사랑과 생명존중 문화가 학교 내에 정착하여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