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콘텐츠와 명품농축산물로 타 행사와 차별화를 둔 청원생명축제가 개장 3일만에 관람객 15만 명을 돌파, 높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축제관계자는 “관람객의 호평과 함께 4일 현재 15만 명을 넘어섰다”며 “축제의 계절을 맞아 다른 축제와 경쟁하는 상황이지만 호평이 큰 만큼 목표관람객 50만 명 도달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축제를 다녀간 관람객의 대부분이 지난해 보다 볼거리가 많고 같은 기간에 열리는 다른 축제가 많지만 청원생명축제는 다시보고 싶은 축제라는 관전평이다.
　입장권 자율판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시는 관람객의 연령대를 고려한 세대별 맞춤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운영, 이동 동선을 고려한 경관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 먹거리 등 콘텐츠 개발에 힘쓴 것도 한 몫을 했다.
　우선 다른 축제장에서 쉽게 보기 힘든 열기구 체험이 눈에 띈다.
　또 황토볼, 카누, 다육식물, 드론 등 체험프로그램만 50여종에 달한다.
　꽃밭과 꽃길, 용두천 등 주변경관을 이용한 야간조명은 축제의 백미다. 쏟아지는 폭포수와 용두천 절벽을 이용한 야경과 은은한 조명을 받고 있는 가을꽃은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무대공연도 젊은 층을 고려한 힙합공연, 중장년층을 고려한 트로트 공연, 실용음악 페스티벌, 대학생가요제, 실버가요제, 전국가족합창제, 권혜경가요제 등 다채롭다.
　어린이 체험마당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키즈치어리더 공연, 애니메이션 음악회, 어린이 생명마술쇼 등을 통해 더욱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2015청원생명축제는 지난 2일 개막해 11일까지 10일간 충북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 테마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