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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매립지 10.11공구는 남동구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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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매립지 10.11공구는 남동구 땅"
  • 인천/ 김영국기자
  • 승인 2015.10.08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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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남동구 주민대표들은 인천시청을 방문, 송도 매립지 10·11공구가 남동구의 앞바다를 매립한 남동구의 땅이라는 의견레 대한 서명부를 인천시장 앞으로 제출했다.
 남동구민들은 한 달여 동안 진행된 ‘송도매립지 사수를 위한 25만 남동구민 서명운동’의 서명부를 들고 송도매립지 10·11공구의 남동구 귀속을 촉구하러 모인 것.
 이날 주민대표들은 “반드시 남동구가 송도 매립지의 관할권을 가져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울종합청사에서 중앙분쟁조정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송도매립지 10·11공구를 남동구로 반드시 귀속시켜야 한다는 남동구민의 의견과 함께 서명부를 제출했다.
 남동구민들이 열을 올리며 이 같은 서명운동을 벌인 것은 최근 인천시의 행보와도 관련이 있다고 구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가 남동구의 앞바다를 매립한 송도 10·11공구 귀속과정에서 연수구 편을 들고 있는 것도 모자라 저어새 등이 사는 남동유수지에 연수구에 있던 하수처리장을 이전할 계획을 세우자 남동구민들은 기피시설은 남동구로 오고 매립지의 이익은 연수구가 보게 하려는 너무나 불공평한 인천시의 행태에 분개를 금치 못했다.
 이에 따라 남동구민들은 “송도 매립지의 관할권 귀속문제는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라 구민들의 삶과 직결된 것이며 권리를 찾는 길 임을 알게 됐고 이는 적극적인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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