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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의회와 불통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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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의회와 불통 '도마위'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4.09.26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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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시장’임을 자칭하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와의 불통이 도마위에 올랐다. 주경님 광주광역시의원(서구4)은 25일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취임 100일을 10여일 앞둔 윤 시장이 그동안 보여 온 시의회와의 소통 부재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갬코사업은 시작부터 각종 의혹과 사기논란에 휘말려 시의회에서도 갬코특위구성 조사와 긴급 현안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사업임에도 시민을 대변하는 시의회에 사전 보고나 아무런 설명조차 없이 소송포기를 발표했다”며 “윤 시장의 시의회와 소통 철학이 조직내에 스며들지 않았거나, 은연중 시의회 경시풍조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밖에 볼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선 6기 잇따른 시의 소통부재로 인해 불거진 시의회와의 마찰 사례를 열거했다. 주 의원은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시장철학과 비전이 담긴 조직개편안 처리과정을 비롯해 법령을 위반한 의회사무처 인사, 인천아시안게임 성화 봉송 미통보 등 시의회와의 소통부재에 따른 갈등이 있을 때마다 윤 시장은 소통을 강조하였으나 개선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한 스스로 ‘시민 없는 시민시장’으로 자초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시의회와 소통 강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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