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무심천과 미호천의 수질을 개선하는 월류수처리시설공사가 내달 마무리 된다.
청주시는 완공을 앞두고 무심천 하상도로(청주대교 아래↔율량동 방향) 200m 구간을 8일부터 약 2개월간 대체도로로 우회시키기로 했다.
앞서 시는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청주대교 하상도로 일부 구간을 하상 주차장으로 대체해 도로로 개설했다.
월류수는 토양침식물, 교통오염물질, 먼지,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된 된 빗물로 월류수 처리시설에 임시 저류 후 하수처리장으로 이송케 된다.
시는 이 사업에 총 670억 원을 투입해 청원구 정하동 하천 둔치에 10만 톤 규모의 저류시설과 상당구 방서동에서 청원구 정하동까지 하상도로 및 둔치 9.42km에 월류수 이송관로 등을 설치했다.
시는 무심천 오염 방지 및 수질오염 총량제 개발할당량 삭감을 위해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사를 앞당겨 내달 완공하고 월류수 처리시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4월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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