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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조규영 의원,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 정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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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조규영 의원,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 정책 간담회 개최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12.10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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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시의회 조규영 의원(새정치연합․구로2)과 서울마을미디어네트워크의 주최로 열린 마을미디어 활성화사업 정책간담회가 8일 의원회관 8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송덕호 서울마을미디어네트워크 공동대표, 이주훈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장,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창원 서울시의원, 김혜정 문화예술과장, 서진아 마을공동체담당관실 과장과 마을미디어네트워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덕호 공동대표는 ‘마을미디어의 지속가능성,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의 발제를 통해 “마을미디어는 주체적 생활문화의 현장이며 지역네트워크의 핵심이다. 그러나 한시적이고 일시적인 프로젝트성 지원으로 동아리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마을미디어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조례가 제정 돼야 하고, 민관거버넌스를 통한 지속적 정책협의가 이뤄지는 등 마을미디어사업에 대한 시 차원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훈 마을미디어지원센터장은 ‘서울시의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의 발제를 통해 “주민들이 자기 일상을 조직화하고 주변과 소통하는 것이 기본권으로 부여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와 장기적인 계획, 사업을 어떤 프레임으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해서는 성장단계에 있는 마을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설이나 운영, 컨설팅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하여 규모화를 실현해야 한다. 또한 4년간 비교적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으나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지에 대한 평가지표가 없다. 서울시 마을미디어 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해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지표 설정과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선과제로 ▲서울시 행정조직 재편 및 자치입법 정비 ▲서울시 마을미디어 종합지원센터 및 권역별 마을미디어 지원센터 조성 ▲마을미디어 큐레이터 양성과 활동지원 ▲마을미디어콘텐츠 유통을 위한 플랫폼 구축 ▲커뮤니케이션 권리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 많은 의견들이 제시됐다.

조규영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지금까지의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마을미디어 활성화 TF가 구성돼 효율적인 실태조사와 개선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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