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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산청에 2019년까지 도시가스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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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산청에 2019년까지 도시가스 공급된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5.12.29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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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19년까지 충남 청양·경남 산청 등 16개 지자체에도 도시가스가 추가로 보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올해부터 2029년까지 향후 15년간 천연가스 수요 전망과 도입 전략, 공급설비 계획 등을 담은 ‘제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공고했다고 밝혔다.
 수급 계획에 따르면 가정용 도시가스는 지속적 보급 확대 사업에 따라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겠지만 일반용과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전체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수요는 2014년 1853만t에서 2029년 2517만t으로 연평균 2.06%씩 증가할 전망이다.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는 지난해 1796만t에서 2029년 948만t으로 연평균 4.17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0년 이후 신규 원전 및 석탄화력 발전소가 대거 완공되기 때문이다.
 다만 나중에 온실가스 감축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면 친환경 화석연료인 천연가스 수요가 현재 예상치보다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
 정부는 올해 200개인 도시가스 보급 지자체 수를 2019년까지 216개로 늘리기로 했다. 관련 인프라 건설에 투입될 에산은 7조1000억원이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곳에는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배관망’ 방식으로 가스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수급 계획은 20만㎘급 저장탱크 10기 규모의 저장시설을 건설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정부는 또 셰일가스 개발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천연가스 도입선과 도입가격 결정방식을 다변화하고 2~3년 단위의 장기계약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날 ‘천연가스 산업 발전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전략은 천연가스를 온실가스 감축의 가교로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안 등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료전지 및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천연가스 관련 4대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천연가스의 가격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또 천연가스 도입 조건을 개선하고 요금체계도 개편하는 등 시장 효율화를 추진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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