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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해외바이어 모인다" 북방경제 진출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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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해외바이어 모인다" 북방경제 진출 도모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6.01.1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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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10월 13~16일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공원에서 2년 연속 열려 북방경제를 이끄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GTI는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동남아 등 10여 개국 500개 기업에서 바이어 2500여 명, 구매단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4회째로 첫 2년간 강릉에서 개최했지만 지난해에는 북방경제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전진기지 발판 마련 등을 이유로 속초에서 열렸다
 강원도와 속초시는 올해 GTI 체제의 국제기구 전환으로 박람회 개최 의미와 역할이 더욱 배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 도내 최초 종합보세구역인 속초해양산업단지에 직판장 및 우수상품관을 설치해 산업·물류 기반을 조성하고 무역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비교우위 상품 전시회, FTA 안내데스크 운영 등으로 우리 기업의 중국, 베트남, 동남아 등 FTA 플랫폼을 활용, 국외 진출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람회 네트워크를 활용, 중국 관광객 및 수도권 구매투어단 5천명을 유치해 현장판매 및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참관객을 위한 3야(夜) 이벤트(향토 음식, 특산품, 공연) 등 축제형 박람회로 개최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GTI 지역 11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GTI동북아지방협력위원회 등 국제회의를 박람회 기간에 개최해 전략적 동반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북아 물류위원회 시범사업 논의 및 지역개발포럼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의제화해 동북아 지방정부 간 상생발전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5개국에서 650여개 기업과 국내·외 3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현장 수출상담 520건 3억 5700만 달러, 수출 계약 130건 2590만 달러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또 7만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22억 8000만 원의 현장 판매액을 올려 역대 최대이자 2014년 2억여 원의 10배가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도 관계자는 12일 “속초의 지리적 이점과 지난해 성과 등을 바탕으로 2년 연속 개최하기로 했다”며 “최근 러시아 연해주 자유항 지정으로 GTI 지역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신동북아 간 협력 촉진과 경제이수 선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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