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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세’ 강원도, 투트랙 본격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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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세’ 강원도, 투트랙 본격 가동한다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0.03.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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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추가 확진자 전무...접촉자 감소
차단 방역·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돌입
추경 1200억 편성...도의회도 힘싣기

 

강원도는 16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째 나오지 않고 있는 등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외부유입 요인 차단 방역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도내 확진자는 29명으로 지난 10일 원주에서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로 현재 7명이 퇴원하고 1명이 사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8명이 격리 해제됐다.
 
접촉자는 1138명으로 전날보다 10명 감소했으며, 자가격리자는 147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15명이 줄었고 22명이 이날 해제 예정이다. 신천지 관리 신도 1만4668명 중 이날 현재 95.4%인 1만3992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797명은 이상 증후가 없으면 차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코로나19 감염이 진정세를 보인다고 판단, 외부유입 요인 차단 방역 강화와 함께 붕괴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전창준 도 재난안전실장은 “새로운 외부유입이나 돌발 상황이 없으면 산발적 발생 외에 대거 발생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지역 내 남은 위험요인을 잘 관리하면서 외부유입 요인 차단 및 방역,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자영업 붕괴 현실화 등 경제 위기가 지속하고 있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 일자리 확대 등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12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코로나19 사태 수습에 나설 방침이다.
 
도의회도 도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만든다. 원태경(더민주·춘천), 김수철(더민주·화천), 안미모(더민주·비례) 의원은 ‘강원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긴급 생활 안정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기초생활 수급권자, 소상공인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강원 상품권 등을 지원할 근거를 담았으며 17일 개회하는 제288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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