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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文, 정부정책 비판 앞서 경제개혁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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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文, 정부정책 비판 앞서 경제개혁 지원해야"
  • 연합뉴스/ 김병수·류미나기자
  • 승인 2015.03.06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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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5일 ‘유능한 경제정당’을 표방하고 잇따라 경제행보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경제정책의 최고 수장인 경제부총리까지 ‘디플레이션’이란 말을 언급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제1 야당 대표로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기에 앞서 정부의 경제개혁을 지원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다. 문 대표와 마찬가지로 PK(부산경남)지역을 정치적 기반으로 하는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야당과 문 대표에게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작심한듯 포문을 열었다. 김 최고위원은 “문 대표의 당선 취임 첫 말이 경제를 살리겠다, 경제정당을 만들겠다라는 것이었고, 경제투어까지 지금 계획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 여전히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 외에 들리는 얘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에 대해 “지금 이런 위기 속에서 저는 먼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혁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렇게 하고도 안 되면 철학이 다르다, 또 경제 방향이 틀렸다고 얘기해야지, 아예 처음부터 이렇게 비판적 기조에서, 협조하지 않는 상태에서 이렇게 된다면 결과는 모두 다 불행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지금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경제법안들, 그리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구조개혁에 대해서 초당적으로 이럴 때에 힘을 보태주는 것이 공당의, 야당 대표로서 할 일이다,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도 ‘충고’했다. 김 최고위원은 “만에 하나 이런 비협조적인 행태로 인해 경제위기가 계속 된다면 한국 경제를 망친 주범으로 남을 것이라는 부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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