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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CCTV 딥러닝 선별관제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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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CCTV 딥러닝 선별관제시스템 도입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5.1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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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분석으로 위험상황 영상만 실시간 선별 관제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디지털재단이 공모한 ‘2020년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증지원 사업’ 에 선정돼 ‘스마트 딥러닝 선별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딥러닝 선별관제시스템’은 시각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에 나타나는 사람, 차량 등의 객체인식 및 움직임 이벤트를 분석․선별해 위험상황으로 예상되는 CCTV 영상을 우선적으로 관제화면에 표출해 주는 지능형 서비스다.

CCTV 영상에서 객체를 추출하고 미리 입력된 패턴과 비교해 결과를 얻는 1,2세대 지능형 관제와 달리 인공지능 시스템이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는 이 사업은 객체의 인식률을 80%이상까지 끌어올려 정확한 선별관제를 이루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억 3000만원에 지능형CCTV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체 예산에 이미 편성한 4억 9000만원을 합친 총 6억 2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표출된 CCTV 문제영상을 ‘은평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경찰서와 소방서로 제공함으로써 양방향 상황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약 정도가 높은 273곳의 CCTV에 우선 적용한 뒤 그 결과를 평가하고 보완해 전체 CCTV로 확대 적용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을 CCTV관제시스템에 적용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실시간 관제에 한층 가까워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접목해 구민 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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