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지지대 세우기 등 구슬땀
충남 청양군의회(의장 구기수)는 13일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고통 받는 농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장평면 은곡리 소재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한창 바쁜 시기에 일손이 부족해 시름에 빠져 있는 농가들을 위해 의원들을 비롯한 의회사무과 직원 등 15명은 고추 지주대 세우기 등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작업 후에는 주민들과 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농장주는 “마침 일손구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농촌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서준 청양군의회 의원님들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구기수 의장은 “일손부족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의회에서도 농가가 겪고 있는 고충에 더욱 관심을 갖고 농촌 일손 돕기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농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