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소회의실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7명에게 긴급 생활지원금 1350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된 긴급 생활지원금은 광양경찰서의 지원요청으로 개인 및 기업, 단체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예방을 위해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한 성금의 일부로 광양사랑상품권을 구입, 전달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많은 분들이 후원금을 전달해주시고 따뜻한 온정을 나눠 주셨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광양시에 정착하는데 돕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살피고, 생활지원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자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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