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3일 민선7기 3년차 시작을 맞아 취약계층을 돌아보고 지역 개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유 구청장은 오전 10시 20분 청량정보고등학교 앞에서 전농1동의 폐지수집 어르신 2분을 만나 전농1동 희망복지위원장과 함께 냉방조끼 및 건강기원박스(마스크, 손소독제, 쌀, 라면 등 포함)를 전달했다. 또한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고 무더위 행동 요령도 전달했다.
![전농1동 폐지수집 어르신께 냉방조끼를 전달하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 제공]](/news/photo/202006/810897_507826_2120.jpg)
이어 청량리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청량리4구역은 2023년 7월 입주를 목표로 지하 7층, 지상 65층의 주거복합 4개동, 공동주택 1,425세대, 업무시설 등의 규모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청량리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살피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news/photo/202006/810897_507827_2437.jpg)
유 구청장은 현장에서 “올여름 장마 및 태풍, 강풍 등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코로나19로 현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도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스크 착용하고 항시 공사를 진행하는 데 힘들겠지만 현장에서 지침을 꼭 지켜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청량리4구역을 돌아본 후 유 구청장은 건너편에 위치한 동부청과시장 정비구역에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지하 8층, 지상 59층 복합형 상가건물 4개동, 공동주택 1,152세대 규모의 동부청과시장 정비구역은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동부청과시장 정비 구역을 방문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 제공]](/news/photo/202006/810897_507828_2514.jpg)
동부청과시장 정비구역은 주변에 주택가가 밀집돼 있는 바, 유 구청장은 이날 현장 관계자들에게 주변 거주자 민원 상황에 대해 항상 귀 기울이고 민원을 구청 관계자들과 상의해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부탁했다.
이날 유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 현장에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기존 청량리 미주상가 B동은 지하 7층, 지상 20층 건축물로 다시 세워지며, 이곳에는 오피스텔 954호, 근린생활시설, 청량리동주민센터 등이 들어선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미주상가 B동 개발현장을 방문했다. [동대문구청 제공]](/news/photo/202006/810897_507829_2649.jpg)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선 5, 6, 7기에 거쳐 구정을 운영하며 특히 취약계층 보듬기, 지역 주거 정비 및 개발에 큰 힘을 쏟아왔다. 보듬누리 사업 등으로 취약계층을 돌보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의 삶을 살피며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청량리 588로 불리며 낙후됐던 청량리 일대도 새로 정비하고자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들였는데 일대가 정리되고 건물이 들어서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거 환경 정비 사업을 잘 마무리해 구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취약계층도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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