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수청동에 조성한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매홀두레마을정원’이 ‘2020년 경기도 마을정원 상’에서 우수마을 정원으로 선정됐다.

‘2020년 경기도 마을정원 상’은 경기도 곳곳에 조성된 37개소의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중 우수마을 정원을 발굴·시상, 지속적인 주민참여의 동기를 부여하고, 모범 마을 정원 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한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을 정원의 구현내용 및 주민참여도,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1차 서류심사에서 10개 지자체를 선정한 뒤 전문가들의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마을 정원 상 3개소와 아름다운 참여 상 1개소 등 4개소 중 오산시가 ‘우수 마을정원 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매홀두레마을정원 추진위는 쓰레기 무단투기 및 안전에 우려가 있는 보행자 전용도로에 사계절 초화 정원과 조명을 설치하는 등 미관 개선 및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를 조성했다.

또 지난해부터 ‘정원을 통한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주 4회 정기적인 유지 및 관리와 함께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 공모선정, 희망일자리 사업 연계 일자리 창출 등 정원과 연계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진위 최재서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정원 유지·관리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 정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 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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