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흥동·중앙동 이통장협의회, 시 방문 공사 재개요청
경기 여주 CGV 영화관 공사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지역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월 공사에 들어갔던 CGV 여주극장은 공사 중 소음과 진동에 따른 민원 발생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급기야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지역 주민들이 공사 재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엄기환 여흥동 통장협의회장, 맹덕인 중앙동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인근 지역주민대표 등 7명은 최근 시를 방문해 이항진시장에게 CGV 여주극장 공사가 다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 극장 공사가 다시 들어설 수 있도록 이·통장협의회가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CGV는 여주시민 문화생활 향유를 이해 필요한 시설이고 한글시장을 비롯한 주변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큰 만큼 공사 재개를 위해 담당부서와 상의해서 세밀한 법적 근거를 통해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대표들의 요청으로 함께 참석한 시행사인 유진텍산업개발 대표는 “공사 중 생각지도 않게 단단한 호박돌이 있어 공사 중 소음과 진동이 컸고 민원 발생으로 공사 중지명령이 내려지고 코로나 상황이 겹치면서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고민이 컸다”며 “주민들과 시의 협조가 있다면 내년도 후반에는 극장이 개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주 CGV 영화관은 지상 5층, 지하 1충 1개동으로 6개 상영관 541석을 갖춘 영화관과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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