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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충남도의원 “서산민항 유치, 팔 걷고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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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충남도의원 “서산민항 유치, 팔 걷고 나서야”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0.12.16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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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회 정례회 5분발언 통해 민항유치 사업 사장 우려 지적…적극행정 주문
2021년도 신공항 관련예산 (전년대비 370억 증가) [충남도의회 제공]
2021년도 신공항 관련예산 (전년대비 370억 증가) [충남도의회 제공]

이종화 충남도의원(홍성2·국민의힘)은 16일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를 위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산 민항 유치 사업은 2017년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 통과 당시 비용편익 비율(B/C)이 3.53으로 경제성이 매우 높다.

기존 공군활주로를 활용하는 만큼 소요 예산도 신규공항 건설비용(약 5000억 원) 대비 10분의 1 수준인 500억 원에 불과하다.

제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돼 2022년 공항청사를 완공하고 2023년 취항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었으나 지난 2018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예산 15억 원을 확보하지 못했고 올해 3분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 국내·국제 공항 분포 (전국 15개, 충청남도 0개) [충남도의회 제공]
전국 국내·국제 공항 분포 (전국 15개, 충청남도 0개) [충남도의회 제공]

특히 2021년도 신공항 관련 예산이 17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0억 원이 증가한 반면, 충남은 기본계획 용역예산도 확보하지 못해 도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큰 실정이다.

이 의원은 “시도마다 공항이 있음에도 신공항 사업이 확대·추진되고 있다”며 “충남은 유일하게 공항 없는 광역자치단체로써 물류교통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어려움이 크다”며 “환황해권 선도지역으로 발돋움하려면 민항유치가 필수”라며 “내년 공개될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지 못하면 사장(死藏)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는 만큼 서산 민항 유치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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