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개발 방식 2022년 착수
생산 3조·소득유발 7600여억 기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 [성남시 제공]](/news/photo/202012/826250_520216_443.jpg)
경기 성남시 백현동에 총 2조2000억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는 2690억원(공시지가 기준)에 달하는 시유지 부지 20만6350㎡를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한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백현마이스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으며 내년에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수립 등을 통해 오는 2022년에 사업을 착수, 2024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일원 206여만㎡ 면적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회의·관광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이곳에 ‘지역산업 MICE 거점’ ‘아시아실리콘밸리 지원 거점’ ‘성남 新문화 거점’으로 사람·세대간, 시·공간, 글로벌·로컬, 기술·문화, 콘텐츠간의 연결, 기술확장, 새로운 비즈니스와 가치창출 등 초연결 솔루션의 ‘백현 MICE 클러스터’를 조성해 아시아실리콘밸리 허브로서 핵심 역할을 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완료시 생산유발 3조5924억원, 소득유발 7603억원, 세입유발 1938억원, 고용유발 3만377명 등의 지역파급 효과가 발생하고 전시컨벤션 등 공공시설의 기부채납을 포함해 총 8237억원의 공공기여금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망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나눔과 소통 공간으로 마이스산업을 통한 기술과 기술이 만나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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