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영근)은 최근 ‘용유 을왕산 PARK52 개발사업시행자 공모’와 관련해 민간 사업자로부터 제출된 사업제안서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가칭)메이플에셋(주)가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위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메이플에셋은 북미 최대규모 쇼핑몰인 West Edmoton Mall과 미국 최대규모 쇼핑몰인 Mall of America몰을 개발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는 트리플파이브그룹의 자회사로부터 100% 단독 출자해 설립 예정인 외국인투자법인으로 을왕산 부지에 세계 최고의 프랑스 오르세미술관과의 제휴 및 IT와 접목한 국제 수준의 명품미술관과 최고급 호텔리조트, 프라이빗 빌라 등을 조성하는 ‘코리아 아트 뮤지엄 컴플렉스’를 자기자본 2300억 원(FDI 외국인직접투자)을 포함한 총사업비 5617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 발표할 예정이며, 우선협상대상자로 메이플에셋이 선정되면 90일 이내에 경제자유구역 특별법에 따른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요건 충족과 더불어, 사업제안서에서 제시한 외국인투자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이영근 청장은 “공모를 통해 건실한 외국투자기업의 직접투자로 그동안 침체됐던 용유지역이 인천의 관광 거점으로 활성화 되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 선도사업의 투자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