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 화성시, 10만 명 당 확진자 수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낮아
상태바
경기 화성시, 10만 명 당 확진자 수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낮아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1.01.07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청사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청사 전경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가 10만 명 당 확진자 수가 54.58명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발생 수치에 따르면 경기도 발생 확진자 수는 1만5947명에 이르는 가운데 화성지역 확진자 수는 460명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는 54.58명으로,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낮은 31위로 나타났으며, 이는 도내 50만 이상 대도시인 수원(72.43명), 용인(108.40명), 고양(146.32명), 성남(136.18명) 등에 비해 월등히 낮은 수치다.

이처럼 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적은 이유는 최근 집단 발병이 가장 높은 서울과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고, 지역 특성상 인구 밀집도가 낮은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또, 전국적으로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 발병 사례가 증가했지만 화성시에서는 정신건강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를 통한 집단 발병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화성시 자체적으로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등 상대적으로 집단 감염에 취약한 복지시설에 대해 선제적 전수 조사도 긍정적인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화성시는 지난해 10월 노인의료시설과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등 정신건강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적극적인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마도 산업단지 내 사업장 2곳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 집단 발병이 확인됨에 따라 시는 해당 업체 건물 일부를 신속히 폐쇄 조치하고, 직원들에 대해 자가격리조치 및 능동 감시를 실시, 지역 내 확산을 철저히 차단했다.

서철모 시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율적 방역지침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방역당국과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