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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촉구 목소리 거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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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촉구 목소리 거세진다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6.02.01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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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집회가 최근 세종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앞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의 염원을 담은 현수막을 기재부와 KDI 앞 곳곳에 내걸고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남부내륙철도는 1966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북 김천과 삼천포를 잇는 김삼선이 기공식을 가졌지만 이후 무산돼 50년간 지역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선정된 만큼 경제적인 논리로만 따지지 말고 소외되고 낙후된 남부내륙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철도건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기재부와 KDI를 차례로 방문한 자리에서 ▲예타 진행에 대한 기재부와 KDI의 독선적이고 무성의한 태도를 강력 규탄 ▲대통령 공약사항인 남부내륙철도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 ▲4차 중간점검회의 지연 이유와 경제성 부족의 명확한 근거와 이유를 밝히고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 마무리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한 뒤 전달했다.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지난해 12월 9일 기재부와 KDI 앞에서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기 위한 원정집회를 개최해 50년간 철도건설을 기다린 350만 경남도민의 열망을 표출하고 조속한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으나 요구사항이 무시돼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경상남도 범도민추진협의회는 정부와 관계기관에 엄중 항의하며, 남부내륙철도의 조기건설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정부를 대상으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도민추진협의회는 이날 집회에 이어 향후 도민 서명운동, 상경 집회, 1인 시위 등 지속적인 대정부 설득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남부내륙철도는 김천부터 거제까지 170.9㎞의 고속화철도사업으로 현재까지 3차에 걸쳐 중간점검회의가 개최됐으며 이달 중에 4차 중간점검회의가 예정됐으나 지연되고 있어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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