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권 경제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자족기능시설용지 마지막 용지공급 공고가 나가면서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고덕비즈밸리 내 자족기능시설용지 2곳(자족1-4, 자족1-6)에 대한 제8차 용지공급공고가 시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공급대상용지는 첨단업종, 정보통신산업, 엔지니어링 업종 등의 업무시설 및 연구시설 사용 목적의 기업을 유치, 내달 19일까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받는다.

이번 공급부지는 자족1-4 957㎡, 자족1-6 908㎡ 2곳로, 용지공급을 희망하는 기업은 2곳 가운데 1곳을 선택해 사업계획서(기업현황, 사업계획, 건축계획 등)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유치업종에 해당하는 개별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연합체로, 공급대상토지에 이중으로 신청할 수 없다. 또 투기적 접근 방지 및 실입주 목적의 기업 유치를 위해 건축물 보존등기 이후부터 5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사업자가 주용도 시설의 50% 이상을 준공일로부터 5년간 직접 사용해야 하며, 수도법상 공장설립 및 승인이 제한된다.

사업계획서는 기업유치평가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용지공급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추천돼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까지 고덕비즈밸리 자족기능시설용지 1~7차 용지공급공고를 통해해 22개 기업(컨소시엄 포함시 36개 기업) 및 지식산업센터가 선정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이번 8차 용지공급 대상자까지 선정되면 고덕비즈밸리 자족기능시설용지의 공급이 모두 완료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기업 및 연구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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