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사랑카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두 차례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이후로 의정부사랑카드의 가치가 높아졌다. 이제 소상공인들에게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은 필수가 됐으며 충전금액의 10% 인센티브 지급은 서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의정부사랑카드는 지난 2019년 60억 원에서 2020년 437억 원으로 628% 증가했고 지난 2월까지 117억 원으로 올해 발행목표액 495억 원의 24%를 달성했다. 또 재난지원금, 청년기본소득, 공공산후조리비 등 정책발행금 또한 2월까지 40억 원을 발행해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용금액 또한 지난 2019년엔 충전금액의 78%를 사용했고 지난해와 올해 93%를 사용해 지역화폐가 소득을 소비로 이어주는 소비심리를 개선시켰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결제방식과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라 기존 카드방식 외에 추가로 모바일 결제방식 도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을 올 하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화폐 사용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기도 공공배달앱이 올해 도입될 예정으로 배달수수료를 모바일 지역화폐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면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화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용 시장은 “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하면 소규모의 자체예산으로도 시민의 소득 증가와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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