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마을자치지원센터, 이달말까지
지역별 마을의제 1만개 수집·발굴
지역별 마을의제 1만개 수집·발굴
강원 춘천시가 주민 주도적 마을계획 수립을 위해 의제 1만개 수집에 나선다.
(재)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역별 ‘마을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간 소통을 유도하고, 마을별 특성을 반영한 의제를 이끌어내기 위해 ‘21년도 만만(萬滿)한 의제발굴’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1만 개의 의제 확보를 목표로 지역별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마을별 엽서 배부 및 엽서함을 통한 수집 활동을 전개한다. 또 시·공간에 제약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시 홈페이지 ‘봄의 대화’를 통한 온라인 방식의 의제 발굴도 함께 운영한다.
시청을 방문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청사 내 ‘무인부스’를 운영, 의제 발굴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의제들은 오는 7월중 개최될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돼 원탁토론회 및 주민투표 등 숙의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후 ‘2022년도 마을자치형 숙의예산 지역사업’으로서 시 예산을 교부받아 지역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이 사업대상은 11개 읍·면·동이다.
한편 센터는 춘천시-지역별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의해 추진 중인 ‘주민자치회 전환준비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사업 대상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전체 읍·면·동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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