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회는 원주 기업도시 고등학교 설립을 촉구하기 위해 최근 교육부를 직접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건의문은 지난 제225회 임시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원주 기업도시 내 고등학교 설립 필요성과 사전절차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의원들은 이강복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지난 2019년 11월 준공된 인구 2만5500명의 기업도시에 아직까지 고등학교가 없어 470여 명의 학생들은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이상 거리의 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현재 지역 내 초·중생이 3200여명에 이르고 있는 만큼 기업도시 고등학교 설립이 더 이상 늦춰지면 안 된다”고 기업도시 내 고등학교의 신속한 설립을 건의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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