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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충남 서북부권 철도물류 중심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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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충남 서북부권 철도물류 중심지 급부상
  • 당진/ 이도현기자
  • 승인 2016.02.12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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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당진이 서북부권의 철도물류 대동맥으로 도약하고 있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해선 합덕역과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아산석문선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했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3조8280억원이 투입되는 서해선 사업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90㎞ 구간을 연결하는 복선철도 사업으로 당진에는 합덕역이 들어선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아산석문선은 합덕에서 아산국가산업단지와 당진항을 거쳐 석문국가산업단지까지 40㎞를 연결하는 단선철도 사업으로, 사업비 1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석문에서 서산 대산항까지 12㎞ 구간을 연장하는 대산항선도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돼 충남의 물류거점인 당진항과 대산항을 간선 철도망과 연결하는 인입철도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산석문선이 개통하면 당진항과 아산, 석문국가산단 등에서 발생하는 물류수송을 철도가 분담하게 돼 물류비용 절약과 교통량 분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충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아산석문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선 복선전철사업과 아산석문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당진은 충남 서북부권을 대표하는 철도물류 대동맥으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이르면 올해 말 충남도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부가 철도건설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철도사업은 이 계획에 포함돼야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의 후속조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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