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시설물, 건축물, 공작물 및 운송수단, 해빙기 점검시설, 사각지대 등 7개 분야에 대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은 매년 2~4월을 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설정해 사회 전 영역에 대한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국민안전처 신설이후 첫 실시됐다.
올해는 ▲‘안전신문고’(인터넷포털, 안전신문고 스마트폰앱)를 활용해 시민들이 생활 속의 안전 위험요소를 신고하는 방법과 ▲각 부서별 점검대상을 선정해 관리자 및 소유자가 자체점검표에 따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자체점검 ▲위험시설, 사각지대, 표본점검(자체점검의 10%) 대상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게 된다.
또한 내달 말까지 해빙기에 즈음해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옹벽, 석축,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등 사면, 노후주택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재난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하여는 집중관리대상 시설로 지정해 해빙기 동안 수시점검을 강화하고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도출된 지적사항 및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전에 안전조치를 강구해 ‘안전보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안전 위험요소가 신고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2개부서와 민간전문가 등 모두 700여 명이 참여해 93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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