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제5포병여단 팔두리 대대 소속 정보경 상사와 전시연 중사(부부)
강원 철원군 제5포병여단 팔두리 대대 소속 정보경 상사와 전시연 중사(부부)가 장을 보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1톤 트럭이 역주행으로 진행하다 반대쪽 전봇대를 들이받은 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히 사고자를 구조해 주위로 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 중사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하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정차시킨 후 현장 주변의 교통 통제를 하며 사고자의 이마에서 과다한 출혈이 흐르고 있는 상황을 보며 차분하게 응급조치를 취했다.
정 상사는 사고자를 119구조대에 인계한 후“"그 상황에선 누구라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저 또한 지난 2017년도 8월 포탄 사격훈련 중 자주포 폭발 사고 부상자로서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기에 선뜻 나서게 됐다”는 심정을 밝혔다.
한편 트럭 운전자는 두 사람의 적극적인 응급처치 덕분에 현재 경기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입원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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