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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노후 주택가도 아파트처럼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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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노후 주택가도 아파트처럼 관리한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21.08.2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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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산골‧녹번산골‧산새마을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 3곳 ‘마을관리소’ 마련
공구대여‧택배수령 등 생활편의 서비스 제공… 연말까지 운영
서울 은평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인 노후 주택가 3곳에 마을관리소를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녹번산골드림e' 마을관리소.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인 노후 주택가 3곳에 마을관리소를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녹번산골드림e' 마을관리소.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 3곳에 아파트에만 있는 줄 알았던 관리사무소가 설치됐다.

구는 서울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관리소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달부터 응암산골마을(응암산골드림e), 녹번산골마을(녹번산골드림e)), 산새마을(산새둥지) 등 3곳에 ‘마을관리소’를 설치하고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을관리소는 주민공동체운영회에서 운영하며 관리소장과 총무 2명이 관리자로 배치돼 공구대여,주택잔손보기, 장보기 서비스, 택배 수령과 전달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매일 순찰을 통해 마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응암산골 마을관리소는 취약계층 돌봄 활동도 진행한다.매일 아침 홀몸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는 병원 진료 시 차량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마을관리소 설치로 소규모 주택 밀집 지역에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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