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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4시간 개방화장실 75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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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4시간 개방화장실 75곳 운영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8.27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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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동주민센터 ‘24시간 공중화장실’
유동균 구청장이 대흥동주민센터 화장실에 표지판을 부착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유동균 구청장이 대흥동주민센터 화장실에 표지판을 부착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서울시 최초로 동 주민센터 3곳에 ‘24시간 공중화장실’ 운영에 이어 지난달 말 기준 54곳의 ‘24시간 공중화장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공중화장실 개방에 그치지 않고, 민간화장실 개방에 동의한 관리주체에게 월 8만 원 상당의 두루마리 휴지 등을 지원해 21곳의 ‘24시간 민간화장실’ 참여를 이끌어내 29곳의 민간화장실이 부분 개방하는 성과를 이뤘다.

유동균 구청장은 “향후 건립 예정인 공공시설은 화장실 상시 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 단계부터 이를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부분에서도 화장실 개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총 75개소의 24시간 개방화장실을 운영하게 된 구가 휴일과 야간에 닫혔던 화장실을 개방시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동 주민센터의 경우 24시간 개방 시 보안 문제가 있었으며, 주차장 공원 등 공중화장실을 부서별로 관리하고 있어 체계적인 사업 진행이 어려웠다.

구는 동주민센터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 청사와 공중화장실을 분리하는 공사를 하고, 공중화장실 관리부서를 일원화해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가능하게 했다.

그 결과 매년 ‘24시간 개방화장실’을 늘림과 동시에 공중화장실 주변 통로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화장실 내부에는 인근 지구대와 연동된 비상벨을 도입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공중화장실 25개소 여성칸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불법촬영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설 외부 개선 공사를 통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내부에는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아울러 75명의 공중화장실 관리자를 채용해 쾌적하고 청결한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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