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보령시, 명천택지지구 내 120가구 공공실버주택 입주
상태바
보령시, 명천택지지구 내 120가구 공공실버주택 입주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11.30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층부 복지관·문턱 없애고 응급 비상벨 등 설치
36가구 전용면적 26㎡에서 36㎡로 확대 공급
충남 보령시 공공실버주택의 입주가 본격 시작됐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 공공실버주택의 입주가 본격 시작됐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도내 최초로 저소득 고령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공공실버주택의 입주가 본격 시작됐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지난 2015년 SK에서 고령자 주거복지를 위한 자금 기부로 시작됐으며 정부 재정과 민간기부금을 공동으로 활용해 저층부에는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건설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시는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해 총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명천택지개발지구 내 120세대 규모로 공공실버주택을 조성했다.

특히 고령층의 생활 편의를 위해 세대 내 문턱을 없애고 안전손잡이, 응급 비상벨 등을 설치했으며 기존 사업비에서 7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120세대 중 36세대의 전용면적을 26㎡에서 36㎡로 확대해 공급했다.

공공실버주택은 지난해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했으며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날 첫 입주를 했다.

또 같은 단지 내 조성된 영구임대주택 146세대와 국민임대주택 1116세대도 이날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아울러 공공실버주택과 함께 건립된 종합 복지타운이 내년 1월 본격 개관해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입주자들의 생활 여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내년도에 개관하는 종합 복지타운과 연계해 주거 안정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공실버주택에 입주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은 물론 행복한 삶을 위해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