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공보감사담당관, 문화체육과, 해양수산과 3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2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했다.

강정호 위원장은 정치와 체육의 분리를 목표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1월 시체육회의 민선 체육회장이 선출된 이후 체육을 통해 속초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사시면서 더욱 즐겁고 행복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점은 인정하나 사무국 일부 직원이 SNS를 통해 과도한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 이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많은 점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해 본연의 체육회 기능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원욱 위원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기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축 생활체육관과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속초를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것을 당부하는 한편 해양생태계 오염을 막기 위해 어촌계 협조를 통한 폐기물 투기 근절 교육 실시, 쓰레기 총량제 도입을 통한 우수 어촌계 인센티브 지급 방안 등을 제안했다.

김명길 위원은 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한 상도문 돌담문화마을 지원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한편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건립에 따른 주민피해 최소화, 시립합창단 지원 및 시설개선으로 합창단의 예술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부서의 노력을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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