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보건의료원(원장 문형도)은 24일 회의실에서 치매사업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치매환자 관리방안, 해당부서별 치매환자 대응방안, 치매환자 배회감지지(GPS 위치추적기) 지원을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산청군의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31%, 치매 환자 수는 약 600여 명으로 치매환자의 실종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군에서는 장기요양등급(치매특별등급)을 받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감지기와 감지기를 사용하는데 소요되는 통신비를 지원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배회감지기는 목에 걸거나 몸에 부착할 수 있는 작은 GPS 수신기 형태로 기기마다 배정된 고유번호로 보호자가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면 자동으로 치매환자의 위치 정보를 수신 받아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치매환자의 위치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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