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 상금 1000만원 전액 기부
항암치료 받으면서 폐품 모아 선행
항암치료 받으면서 폐품 모아 선행
![지난달 ‘LG 의인상’을 수상한 경기 화성시 마도면 거주 박화자(62)씨가 최근 상금 1000만 원을 시에 기부했다. [화성시 제공]](/news/photo/202201/868551_561507_1221.jpg)
지난달 ‘LG 의인상’을 수상한 경기 화성시 마도면 거주 박화자(62)씨가 최근 상금 1000만 원을 시에 기부했다.
박 씨는 지난 2009년부터 12년간 매일 아침저녁으로 4시간씩 폐품을 수집해 모은 수익금을 마도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항암치료를 하면서도 폐품 수집 봉사를 이어왔으며 이번 ‘LG 의인상’ 상금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박 씨는 “어릴 적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공부를 포기해야 했는데 나처럼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지를 계속 주워서 후원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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