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대응태세 강화 총력
북부지방산림청은 설을 앞두고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24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조기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가뭄, 건조한 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북부산림청 관내(서울·인천·경기, 강원 영서지역) 산불발생 건수의 72%, 산불피해면적의 77%가 봄철에 발생했다.
산불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31%, 논밭두렁 소각과 폐기물 소각 등 소각산불이 17%를 차지했으며 산불 발생의 절반 이상인 75%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산불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수천 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높아 전 직원이 산림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모으고 있으며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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