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 4·13 양주시장 재선거 당내 후보자 경선 일정 혼선을 겪고있다.
오는 4·13 재선거에 대비한 새누리당 예비후보자 경선 일정에서. 새누리당 경기도당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지난달 28일 후보자들에게 최종 경선 결과를 통보하는 과정에서 예외적으로 특정 예비후보를 경선 후보에 추가로 합류시킨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관위는 처음에는 김영도·이종호·이항원·이흥규·임경식·정동환·홍범표 등 (가,나,다순) 7명의 후보군 중 2명을 1차로 컷-오프 시키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지역실사와 전화상담원 1대1일 대면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군을 가리기로 했었다.
실제로 공관위는 1차로 김영도·이항원 후보를 컷-오프 시킨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나머지 5명 중 홍범표·이흥규 후보를 제외한 이종호·임경식·정동환씨 등 3명을 이번에 경선 예비후보로 결정 통보한 것이다.
이에 이번 통보에서 탈락한 홍범표·이흥규 후보는 후보자 경선 기준 공개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고 공관위는 몇 시간 뒤 홍 후보만을 후보군에 추가시켰다. 최종 경선 후보군에서 탈락한 이 후보는 “공관위의 이번 들쭉날쭉 조치가 이해할 수 없다”며 공관위의 공정한 심사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관위는 현재 이미 예정돼 있었던 경선 후보자들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을 보류하고 3일 위원회를 다시 열어 경선 후보자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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