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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개발' 사라 길버트·세계백신면역연합,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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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개발' 사라 길버트·세계백신면역연합,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승인 2022.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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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평화상위원회 제공]
[선학평화상위원회 제공]

제5회 선학평화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8일 선학평화상위원회에 따르면 제5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한 사라 길버트(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 백신학 교수)와 전 세계 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을 공평하게 분배한 세계백신면역연합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라 길버트 박사는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 백신학 교수로서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동 개발한 과학자로 백신 판매로 이윤을 남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백신을 개발했다. 

특히 길버트 박사가 개발한 백신은 보관·운송이 용이하고 저렴해 의료 여건이 취약한 저개발국가의 생명 구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공동 수상자인 세계백신면역연합은 2020년 팬데믹 발발 직후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구매해 저렴한 비용으로 저개발국가에도 공평하게 분배하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저개발국가 생명 구호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호세 마누엘 바로소 위원장은 “전 인류가 인질로 잡힌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 혁신’과 ‘국제적 연대 및 다자간 협력’이 필수”며 “건강은 단지 과학과 의학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제5회 선학평화상의 두 수상자는 인류의 인권을 크게 고취시킨 위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학평화상재단은 ‘2022 설립자특별공로상’ 수상자로 훈센 캄보디아 왕국 총리를 선정했다. 훈센 총리는 동남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경기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 50만 달러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된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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