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과도한 광채와 점멸로 보행자들의 시야를 자극하고 빛 공해를 유발하는 LED전광판에 대한 특별정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LED전광판은 눈에 잘 띄어 최근 여러 점포주들이 설치기준과 허가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임의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남해읍 지역 간판 정비 사업이 완료된 구간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20개 업소, 33개 전광판에 대한 자진철거 명령을 내렸다. 향후 미 이행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군은 또 외지에서 온 설치업자들이 주민들에게 적법한 것처럼 속여 판매하고 밤에 몰래 설치하고 있어 설치업자에 대해서도 고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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