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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 ‘제7차 독립유공자 422명 포상신청 설명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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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 ‘제7차 독립유공자 422명 포상신청 설명회’ 가져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2.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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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 출신 독립유공자로 발굴, 포상신청자-고희선·권문용·김건옥·김기택·김방운·김삼수·김성규·김영진·김인학·김점권·김홍남·남기원·서동화·신수복·안문식·오쾌근·우종식·유두희·윤기현·이두옥·이민창·이석면·이수봉·이승엽·이억근·이홍순·임갑득·정갑용·정일홍·정희동·조명원·조준상·천선동·최진하·하세창·한태열
인천광역시 중구 출신 독립유공자로 발굴, 포상신청자-고희선·권문용·김건옥·김기택·김방운·김삼수·김성규·김영진·김인학·김점권·김홍남·남기원·서동화·신수복·안문식·오쾌근·우종식·유두희·윤기현·이두옥·이민창·이석면·이수봉·이승엽·이억근·이홍순·임갑득·정갑용·정일홍·정희동·조명원·조준상·천선동·최진하·하세창·한태열

국립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최근 제103주년 3.1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를 발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하기에 앞서 ‘제7차 독립유공자 422명 포상신청설명회’를 가졌다.

조봉래 원장은 개회사에서 422명 독립유공자 포상신청 개요 설명에 앞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립유공자 422명을 발굴, 제7차 포상 신청하는 독립운동사연구소 이태룡 소장과 강효숙·신혜란 박사의 노고가 컸다”고 격려했다.

인천대 최용규 이사장은 “특히 인천시 중구 출신 51명과 강화의병 30명을 발굴, 포상신청을 하게 된 것은 우리 대학이 소재한 지역 주민의 숙원이기도 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7차 포상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인천 중구의 ‘내 고장 독립유공자 발굴’ 요청에 따라 반제국주의 활동으로 징역 7년 옥고를 겪은 김건옥 지사 등 51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했다.

이어 10월부터 강화군 요청으로 강화의병장 이천명 등 30명을 발굴(본지 온라인판 2월 6일 인천면 게재)했다. 안동·예천소작쟁의 16명, 3.1독립만세시위 85명, 국내·외 반일활동과 반제국주의 활동 등으로 옥고를 겪은 240여 명이다.

국내 반일활동으로 대표적인 것은 1926년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일제의 박해를 받는 비참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정치·법률 및 일체의 권력을 근본적으로 파괴할 것을 주장하고, 그 방법으로 혁명이 있을 뿐임을 강조했던 ‘흑기연맹사건’이다. 1926년 전후 무정부주의를 지향하며 식민현실을 극복하려 했던 ‘진우연맹사건’ 등이다.

가장 큰 사건으로는 반제국주의 활동인 이른바 ‘제1차·제2차조선공산당사건’ 관련자 60여 명을 발굴, 포상 신청했다. 이들은 1926년 7월 전후 종로경찰서에 피체, 서대문형무소에 구금된 채 모진 고문 끝에 101명이 기소됐고, 1928년 2월 경성지법에서 1심 재판이 열렸던 사건이다. 이들 중 6명은 옥사했고, 95명이 징역 6년부터 8월이 선고됐고, 12명은 무죄가 선고됐으나 이미 1년6개월 동안 모진 고문을 겪은 분들이다.

이들 가운데 현재 30명은 포상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졌으나 60여 명은 포상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에 수십 매에 달하는 판결문을 독립운동사연구소 신혜란 박사가 번역하고, 당시 신문기사 등을 발굴해 일괄 포상 신청하게 된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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