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군 전역을 대상으로 신규 ‘정선군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군은 향후 4~5년 뒤 매립시설 포화가 예상되는 정선군생활폐기물매립지에 대한 대체지역을 선정해 군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내달 21일까지 ‘정선군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신청 공모’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치를 희망하는 신청 입지후보지역은 부지 경계로부터 2km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50%이상 세대주 동의를 받은 개인, 단체, 문중대표, 마을대표, 유치위원 등으로 토지소유자의 50%이상의 매각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후보지로 선정 될 경우 주민편의시설 설치비로 50억 원, 주민지원기금으로 매년 6억 원, 선정 읍·면에 주민 숙원사업비 매년 5억 원 지원될 예정이며 신청 단체 및 위원회에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25년간 총 326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지역에서는 입지신청서와 주민 동의서, 토지소유자의 매각동의서를 첨부해 군 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규시설 예상규모는 매립시설 조성면적 2만2300㎡로 소각시설 일일 36톤, 재활용선별시설 일일 8톤 규모를 처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공모와 관련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공모기간 유치 의향이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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