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서 의료상담센터 24시간 운영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재택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전자적 자기기입식 확진자조사서를 도입해 확진자가 스스로 정보를 입력할 수 있게 됐으며 자가격리 앱은 폐지됐다.
백신접종 완료 여부에 따라 복잡하던 격리기간은 단순화해 재택치료자와 접종 미완료 동거가족은 7일 격리, 접종완료 동거가족은 별도 격리없이 수동감시 대상자로 관리된다.
또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도 전면 개편해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투약 가능 대상자를 집중관리군으로 분류 후 재택치료키트를 지급하고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통해 건강 모니터링을 1일 2회 진행한다.
이외에 50대 이하 일반관리군은 증상 발현 시 거주지 주변 동네 병·의원을 통해 전화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처방약 수령은 동네 모든 약국에서 가능하며 동거가족 및 지인을 통해 수령 가능하다.
이와함께 병원 진료, 생필품 구입, 의약품 수령 등 동거가족의 필수외출이 허용되는 점을 고려해 구호물품 지급은 중단된다.
시는 오미크론 확산 대응을 위해 재택치료 행정상담센터를 운영중이며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 히즈메디병원을 통해 24시간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가 가능한 단기외래진료센터를 김포우리병원에서 운영중이다.
최문갑 시 보건소장은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의 의료접근성 확대를 위해 많은 의료기관이 재택치료 전화상담 및 처방 의료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미크론 변이 특성을 고려해 변경된 재택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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