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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메타버스 기반 창작자 생태계 조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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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메타버스 기반 창작자 생태계 조성 협약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2.25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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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구청장,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컨퍼런스에서 이동진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도봉구 제공]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컨퍼런스에서 이동진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자치구 최초로 유니티코리아(사업총괄본부장 권정호)와 ‘메타버스 기반 창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대 변혁의 에너지를 지역으로 유입시켜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 구는 미래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꾸준한 노력을 쏟아왔다.

이동진 구청장은 “메타버스는 세계적으로 2025년까지 연간 570조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대전환의 지점을 신경제의 발판으로 삼고, 음악창작 지원 사업과 더불어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등 산업기반이 미약한 현실에서 ‘문화와 미래기술’이 인구 및 투자를 유인하고, 무한한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경제’의 핵심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통해 서울아레나(2025년 10월 준공 예정), 씨드큐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2023년 5월 준공 예정), 창동 아우르네-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2020년 10월 준공),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2023년 5월 준공 예정), 서울사진미술관(2023년 12월 준공 예정) 등 미래산업의 기반 마련에 매진해오고 있다.

기반 마련과 함께 구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메타버스 생태계 중 ‘3D 인력 양성’을 통한 ‘창작자 경제(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조성이다.

구는 앞으로 씨드큐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내 2층부터 5층까지의 공간을 음악 창작인과 메타버스 기반 창작자들의 공간으로 채워나갈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음악작업실, 3D크리에이터 교육 교류공간 등 지원시설을 통해 창동을 메타버스 시대에 선도적으로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창작인들의 요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런 의미에서 구가 유니티코리아와 체결한 이번 협약은 도봉구의 신산업 노력의 결실이자, 공공의 영역에서는 새로운 시도다.

이번 협약 대상자인 유니티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게임사로 출발해 현재 가상 증강(VR AR) 등 세계 최대 ‘실시간 3D 플랫폼 및 콘텐츠 제작’ 엔진 개발사다. 유니티는 페이스북의 ‘호라이즌’, 네이버제트의 ‘제페토’ 등 세계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산업 전반에 보급하고 있다.

협약 내용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메타버스 기술 활용을 위한 협조, 도봉구 메타버스 인프라 구축 미래 일자리 창출 등 생태계 조성 지원 등이다.

구는 협약 체결 이후 첫 시범사업으로서 올해부터 ‘3D 환경 제작인력(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구는 서울 동북권역에 메타버스를 준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세계를 채워 나갈 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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