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과거에 비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행돼 호응이 잇따랐다. 

그 이유로 스마트폰 스캔으로 본인의 투표소와 투표소위치, 등재번호를 빠르게 열람할 수 있는 QR코드가 비치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국 첫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 QR코드 도입 사례다.

지난 8일 시 공직자 익명게시판에 선거사무원으로 지정된 익명의 직원이 대통령선거와 관련, 투표사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선거인명부 인터넷 열람시스템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작해 게시한 것이다.

이 QR코드는 익명게시판 상에서 직원들은 좋은 아이디어에 감사하다며 각 투표소에 배정받은 투표사무원들이 출력해 투표소에 비치하기 시작했다. 시민들이 직접 QR코드를 사용해 보면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투표가 진행되면서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시는 곧 있을 지방선거에도 선거인명부 열람에 QR코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무원의 적극 행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이뤄낸 결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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