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반 39명·심화반 48명 편성 총 20주 진행
충남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축협이 주관하는 서산한우대학이 최근 서산축산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제8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5년 시의 보조사업으로 개설된 서산한우대학은 지역 축산인과 축협 조합원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총 508명의 축산업 핵심리더를 꾸준히 배출해 왔다.
2022년도 제8기 한우대학은 학장 맹정호 서산시장, 부학장인 前농협중앙회 축산연구소장 고종열 박사를 중심으로 윤충근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김덕임 박사, 도창희 충남대 교수를 비롯해 수의사 출신인 최기중 서산축협 조합장 등 총 18명의 전문 교수진으로 꾸려져 알찬 강의를 펼쳐가게 된다.
제8기 서산한우대학은 신규반 39명, 심화반 48명의 2개반을 편성해 2학기로 구성된 총 20주에 걸친 교과과정을 진행한다. 과정별로 고품질 한우생산 기법, 질병위생관리, 개량 교육, 자가TMR 제조와 이용기술, 사양관리비 절감방법 등 축산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기술 과목 위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한우대학은 우리시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알찬 교육 내용을 준비한 만큼 서산한우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서산축협 최기중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서산한우대학을 통해 배우고 익힌 실용기술과 지식은 축산 현장 곳곳에서 효과적으로 쓰여 지게 되고,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축산업의 발전에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서산축협은 앞으로도 서산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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